1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
삼성물산,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과 ‘홈닉’ 소개·상담
삼성물산,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과 ‘홈닉’ 소개·상담
!["자유자재로 구조 바꾸는 넥스트홈과 홈닉 신기해요"[집코노미 박람회 2025]](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01.41915126.1.jpg)
삼성물산이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5’에서 미래 주거 시설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특히 넥스트홈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2023년 미래형 주거 모델 ‘넥스트 홈’과 통합 홈 플랫폼 ‘홈닉’을 선보였다. 혁신적인 미래 기술과 신사업을 바탕으로 국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넥스트 홈은 입주민 생활 방식에 따라 주거 공간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차세대 주거 상품이다. ‘넥스트 라멘’은 수직 기둥에 수평 부재인 보를 더한 라멘구조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집 내부 기둥을 없앤 무주(無柱) 형태의 새로운 평면이다. 집 안에 벽과 기둥이 없어 고객 맞춤형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사전 제작한 모듈 시스템을 서랍처럼 채워 넣는 ‘넥스트 인필’도 넥스트 홈의 핵심 요소다. 조립형 모듈 방식인 ‘넥스트 플로어’와 ‘넥스트 월’로 바닥이나 벽을 손쉽게 해체하고 재활용하거나 재설치할 수 있다. 가구 자체가 하나의 벽이 되는 ‘넥스트 퍼니처’도 개발했다. 한 내방객은 "화장실(넥스트 바쓰)도 외부에서 사전 제작해 집안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놀랐다"며 "안전한 건설 환경을 구현해 동시에 주택 내부의 구조 혁명을 불러올 것 같다"고 말했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인 ‘홈닉’은 단순히 집을 관리하는 기능을 넘어 가구나 가전 제휴, 커뮤니티 프로그램 예약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아파트에서도 쓸 수 있게 영역을 넓혀 주거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래미안뿐 아니라 10여 개 타 건설사와 계약을 맺고 적용 단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17만가구, 41만 입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닉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도 차례대로 개발해 도입한다. 여러 단지에서 확보한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홈 기술과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결합해 입주민에게 풍요롭고 편리한 일상을 제공한다.
11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로 부동산 정책 방향, 유망 분양 프로젝트, 하반기 부동산 투자 전략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날도 부대 행사로 '집코노미 콘서트'에서 부동산 전문가가 시장 전망과 내 집 마련 전략을 소개한다. 임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