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숙면기술 체험하고 청약 상담도 받고...현대건설 부스 '북적'
인공지능(AI) 기반 숙면 유도 기술 ‘헤이슬립’, 순찰 배송로봇 ‘모빈’, 스타벅스와 협업한 젠지패턴 힐스테이트 굿즈….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5’에 마련된 현대건설 부스가 미래 주거솔루션 기술을 체험해보려는 수요자들로 북적였다. 현대건설은 입주 만족도를 높이는 기술은 물론 서울, 광명, 대전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단지의 특장점에 대한 전문 상담도 진행했다.

편의점 안가도...로봇이 집앞까지 배송

행사장에 체험해볼 수 있는 ‘헤이슬립’은 주요 가전의 조도·습도·소리·공기질 등을 조절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여 수면의 질을 높이는 통합 솔루션이다. 국내 건설사 최초 AI기반 수면 데이터 분석이 바탕이 돼 현대건설 통합플랫폼과 연동했다. 의학적 검증을 통해 깊은 수면을 200.4% 늘리는 등 수면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입증됐다. 국내 최초 수면환경 품질 인증인 ‘굿슬립 마크 골드’를 획득했고, 특허청으로부터 3건의 특허를 받았다.

순찰 및 배송로봇 모빈(Mobinn)은 자율 주행을 통해 경사로나 계단까지 오르내릴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 안의 카페나 인근 상가, 편의점에 주문한 상품을 집 앞까지 배송을 실제 대치동 준공단지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다. 도심 AI 순찰 기술이 탑재된 순찰로봇은 사람의 폭력 등 다양한 행동을 파악, 객체 인식 및 판단을 통한 모션 감지가 가능하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이 접목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도 주목 받고 있다. H 사일런트 홈 시스템은 슬래브 두께 상향 및 고성능 복합 완충재 적용으로 실내에서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소음을 저감하고, 충격 흡수를 극대화한 바닥구조 시스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진동을 가했을 때 일으키는 파장을 통해 층간소음 완화에 대한 효과를 실험하고 이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날 방문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도 층간소음 완화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AI 숙면기술 체험하고 청약 상담도 받고...현대건설 부스 '북적'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마이 힐스(my HILLS)’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계약정보 확인, 입주자 사전방문 예약, 입주 예약 등 입주 전 서비스부터 AS 신청, Hi-oT(가전제어), 커뮤니티 예약, 방문차량 등록,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열람 등 입주 후 서비스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광명·이수 등 청약 노하우도 상담

현대건설의 주요 분양 단지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사당동에 6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인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이 분양 예정이다. 총 931가구로 조성되며, 전용 44~84㎡ 17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7호선 이수역과 4호선 총신대입구역을 도보 5분대로 이용할 수 있고 남성초, 삼일초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

경기 광명뉴타운에서는 광명11R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10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분양 예정이다. 최고 42층, 총 4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명뉴타운에서도 최대 규모, 최고 층수로 입지도 가장 우수해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며, 광명전통시장도 도보권이다.

대전 서구 탄방동에 공급되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둔산'도 시선을 끈다. 전용면적 84㎡ 600실로 조성된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과 시청역에 인접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명문 초·중·고가 밀집해 있으며, 대전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둔산·탄방동 학원가도 가깝다.

한편 트렌드를 반영한 콜라보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업해 힐스테이트 입주 고객에게 제공하는 한정판 콜라보 제품(패밀리 펫 세트, 피크닉 매트 세트 등)과 헬리녹스와 캠핑의자와 테이블, 트래블러스와의 협업으로 넉넉한 사이즈로 제작된 메쉬백 등을 전시했다. 젠지 패턴은 현대건설이 세계적 컬러 거장 마시모 카이아초와 협업해 개발한 통합 디자인으로 힐스테이트의 정체성을 담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는 라이프스타일 리더답게 주거 서비스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주거 혁신 솔루션을 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숙면기술 체험하고 청약 상담도 받고...현대건설 부스 '북적'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