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브르 27은 고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프로젝트다. ‘집의 본질’이라는 화두를 중심에 둔 이 단지는 단순한 외형적 고급스러움이 아니라 사람이 회복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남향 언덕 지형을 따라 바람길과 햇살의 흐름을 반영해 배치된 단지 구조, 산책로와 생태 정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조경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순환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내부 공간 또한 거주자의 생체 리듬을 고려해 빛, 소음, 질감, 시선까지 세밀히 조율해 심신 안정을 돕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철학과 차별화된 공간 구성 덕분에 라브르 27은 분양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결국 성공적인 분양 마무리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고려자산개발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강남권 고급 주거 재건축 분야 진출을 공식화한다. 박람회 현장에서 향후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는 태안의 바다와 송림을 품은 약 70만 평 부지에 조성된 27홀 규모의 해안형 골프 리조트다. 세계적인 골프 레전드 안니카 소렌스탐이 설계에 참여해 산악·계곡·해안 3개의 테마 코스를 구현했다. 투스카니 스타일의 클럽하우스와 프리미엄 골프텔 등 숙박·휴양 시설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골든베이는 프리미엄 회원권 분양 프로그램을 본격 소개한다. 고급 레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는 40여만 평의 체육시설 부지 외 유휴부지 30여만 평에 세계적인 덴마크 건축 그룹 BIG를 통해 세계에서 보기 힘든 해양 타운 리조트(마을 만들기)를 디자인하고 있다. 현재 리조트 내 콘텐츠가 없는, 잠만 자고 가는 리조트가 아닌 예술인 마을, 이탈리안 푸드 축제, 풀사이드 파티, 해양 치유 등 낮과 밤을 즐기는 새로운 리조트의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는 70만 평의 복합 문화 리조트로서 경쟁력을 갖춘 골프·레저·문화가 넘쳐나는 핫플레이스 문화 관광 리조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두 브랜드는 이번 공동 참가를 통해 “집의 본질과 라이프스타일의 확장”이라는 메시지를 공유한다. 라브르 27은 도심 속 하이엔드 주거가 지향하는 공간 철학을, 골든베이는 자연 속 레저가 제공하는 삶의 여유를 제시함으로써,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한다.
고려자산개발 관계자는 “라브르 27이 보여준 성과와 철학을 고급 주거 재건축까지 확장해 강남권 주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든베이 관계자는 “고객이 태안 해안의 프리미엄 골프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