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부동산 정책 방향, 유망 분양 프로젝트, 하반기 부동산 투자 전략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GH는 △미래형 주택 모델로 주거 혁신 선도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조성 △주거·산업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도시 △스마트한 미래 기술 혁신으로 안전 시스템 구축 등 4개 핵심축으로 박람회를 구성했다.
먼저 지분적립형 주택(적금주택), 모듈러 주택, 관리비 제로 아파트 등 미래형 주택 모델을 선보인다. 적금주택은 GH에서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공공주택 분양 모델이다. 입주 시 분양가의 10~25%를 내고 나머지는 20~30년 동안 거주하면서 적금 붓듯이 취득하는 내 집 마련 방식이다. 현재 광교신도시 A17블록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3기 신도시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공공택지에는 국내 최초로 냉난방비 제로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기존 에너지 소비를 50% 절감하고 나머지 50%는 태양광 에너지로 충당해 냉난비 제로를 구현한다.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조성하기 위해 AI 케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한다. AI케어 플랫폼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노인 돌봄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온수·난방 사용 등 생활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생활패턴 도출 후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위험신호를 송출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