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안정이 최우선" 강조
오세훈 시장도 "국토부와 혐력" 화답
오세훈 시장도 "국토부와 혐력" 화답

김 장관은 30일 오전 집코노미 박람회 2025 개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택공급 추가 발표를 언급하며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시장의 안정이라고 하는 것만큼은 함께 추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와 서울시가 함께 힘을 모아서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이라는 그런 목표를 위하겠다”며 “(서울시와) 한마음으로 일을 해보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수도권에서는 집값이 너무 올라 내 집 갖기가 힘들다는 젊은 주민들의 하소연을 많이 듣고, 지방에선 반대로 미분양에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며 “집 구하기는 어려운데 건설 경기도 어려워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하루 빨리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시장은 SNS를 통해 국토부의 공급 대책을 비판한 바 있다. 이후 31만 가구를 2031년까지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은 오 시장도 “국토부와 깊은 대화를 거쳐 호흡을 잘 맞춰 가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