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5’에는 다양한 경품 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프롭테크포럼과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프롭테크 오픈 라운지’에서는 기업별로 각종 경품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정 미션을 마친 관람객을 대상으로 장바구니 경품 등을 제공한다.

퀀텀디벨롭먼트는 핀테크 플랫폼 '이노디' 앱 회원에 가입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해운대비치 레스트필드 숙박권과 파크 하얏트 서울 레스토랑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체험하고, 이를 업무와 재테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1 대 1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한국부동산원 부스에서는 부정청약 사례를 확인하고 커피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룰렛 돌리기'를 통해 각종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주택 청약 업무 수행 기관으로, 불법행위를 근절해 정당한 청약자를 보호하는 등 청약시장에서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 청약시장 과열 현상이 발생하면서 위장전입, 부양가족 부풀리기 등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한국부동산원은 부정청약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으로 청약시장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집코노미 박람회를 통해 공급질서 교란행위 주요 유형별 사례와 주택법 위반 처벌사항을 안내해 부정청약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및 경각심을 제고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