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코노미 박람회 2025'에 참가해 건설사 지원, 분양 보증, 임차인 보호 등 핵심 사업을 일반인에게 적극 알린다.

HUG, 건설사 지원에서 임차인 보호까지 챙기는 주거도우미[집코노미 박람회 2025]
HUG는 오는 9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5'에서 건설사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을 포함해 임차인 보호를 위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로 부동산 정책 방향, 유망 분양 프로젝트, 하반기 부동산 투자 전략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HUG, 건설사 지원에서 임차인 보호까지 챙기는 주거도우미[집코노미 박람회 2025]
HUG는 주택 관련 보증 업무 및 각종 정책사업 수행 등을 통해 국민 주거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에 설립된 공기업이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우선, HUG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택시장 요구에 맞춰 마련한 '미분양 안심환매' 및 'PF(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특별보증'을 홍보할 계획이다. 미분양 안심환매는 지방에서 미분양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 조건부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분양보증이 발급된 공정률 50% 이상 미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HUG가 분양가의 50%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하면 건설사는 자금을 활용해 준공 후 주택을 환매해 갈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설사가 안정적으로 주택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F특별보증은 주택사업의 사업성이 좋음에도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중소건설사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이다. 시공능력순위 100위를 초과하는 건설사가 PF보증 신청 때 사업성 평가 비중을 높여서 심사하여 보증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설사가 자금을 원활히 조달함으로써 주택공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UG는 또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통해 임차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 계약 종료 후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할 경우 보증금을 대신 지급하는 상품이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관련해 이번 박람회에서는 '안심전세 앱(App) 2.0'에 대한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임차인은 앱을 활용해 전세계약 단계별 필수 정보 및 유의사항, 상습채무 불이행자(임대인) 명단 등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함으로써 전세사기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UG 관계자는 “건설사의 주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분양 안심환매 및 PF특별보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택산업 발전과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유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