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재워 준다고?...현대건설 미래 주거기술 체험[집코노미 박람회 2025]
현대건설은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5’에서 ‘힐스테이트’ 입주 만족도를 높이는 기술과 고객과 소통하는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광명, 대전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단지의 특장점과 분양신청에 대한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의 ‘헤이슬립(Hey,Sleep)’은 조도와 소리, 공기 등을 AI가 자동으로 제어해 입주자의 숙면을 유도하는 국내 최초 기술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솔루션 중 조도 관련 기술을 편안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다. 헤이슬립은 AI 기반의 수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요소를 제어하며 수면의 질을 높인다. 회사 관계자는 “의학적 검증을 통해 깊은 수면을 200.4% 늘리는 등 수면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게 입증됐다”며 “연구 결과를 최근 ‘2025 세계수면학회 학술대회’에 공식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순찰 로봇인 모빈(Mobinn)도 전시된다. 도심 AI 순찰 기술이 탑재된 이 로봇은 사람의 폭력 등 다양한 행동을 파악, 객체 인식 및 판단을 통해 알린다. 세계 최초·유일의 바퀴형 장애물 극복 기술도 갖춰 어려운 지형도 순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이 접목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에도 기대가 모인다. H 사일런트 홈 시스템은 슬래브 두께 상향 및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적용했다. 실내에서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소음을 저감하고, 충격 흡수를 극대화한 바닥구조 시스템이다. 전시에서는 진동을 가했을 때 일으키는 파장을 통해 층간소음 완화에 대한 효과를 실험해 볼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마이 힐스(my HILLS)’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계약정보 확인, 입주자 사전방문 예약, 입주 예약 등 입주 전 서비스부터 AS 신청, Hi-oT(가전제어), 방문차량 등록,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열람 등 입주 후 서비스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전자투표·설문조사·단지 내 중고거래, 단지모임 등 입주민 간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는 기능도 들어있다.
AI가 재워 준다고?...현대건설 미래 주거기술 체험[집코노미 박람회 2025]
스타벅스와의 콜라보 제품 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업해 힐스테이트 입주 고객에게 제공하는 한정판 콜라보 제품(패밀리 펫 세트, 피크닉 매트 세트 등)을 전시한다. 헬리녹스와 협업한 캠핑 의자와 테이블, 트래블러스와 제작한 넉넉한 사이즈의 메쉬백도 만나 볼 수 있다.

현대건설의 주요 분양 단지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사당동에 6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인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투시도)’이 분양 예정이다. 총 931가구로 조성되며, 전용 44~84㎡ 17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7호선 이수역과 4호선 총신대입구역을 도보 5분대로 이용할 수 있고 남성초, 삼일초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

10월에는 경기 광명뉴타운 내 광명11R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분양 예정이다. 최고 42층, 총 4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전용면적 39~84㎡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명뉴타운에서도 최대 규모, 최고 층수로 입지도 가장 우수해 상징성이 가장 높은 단지로 평가받는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대전 서구 탄방동에 공급되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둔산’은 전용 84㎡ 600실로 조성된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과 시청역에 인접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명문 초·중·고가 밀집해 있다. ‘대전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둔산·탄방동 학원가도 인접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 힐스테이트 주거 서비스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며 “주거 혁신 솔루션을 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