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생' 장원영, 137억 한남동 빌라 전액 현금으로 샀다 [집코노미-핫!부동산]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국내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한남동 유엔빌리지 소재의 고급빌라를 137억원에 사들였다.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장원영은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루시드하우스 전용면적 244㎡ 1가구를 137억원에 매입하고 지난달 소유권 등기를 마쳤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도인은 범 DL그룹 2세 이지용 전 대림통상 대표다.

루시드하우스는 유엔빌리지 안에서도 최고급 빌라로 꼽힌다. 한강과 남산을 두루 조망할 수 있는 입지에 두 동 합쳐 15가구 뿐이라 희소성이 높고, 보안도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 김태희가 가수 겸 배우 비와 결혼하기 전 거주했던 곳이기도 하다.

2004년생인 장원영은 Mnet '프로듀스 48'에서 최종 1위에 오르며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아이즈원 활동을 마친 이후에는 본래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브로 재데뷔했다.

장원영을 비롯해 안유진, 가을, 레이, 리즈, 이서로 구성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부터 히트에 성공해 '러브 다이브', '배디', '키치', '레블 하트', '애티튜드', '아이엠', 'XOXZ' 등 발표곡이 전부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서울 송파구 KSPO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의 포문을 열고 3일간 2만82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들은 앞선 첫 번째 투어로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에서 4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었다.

특히 장원영은 팀 활동과 함께 개인으로도 금융,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MZ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