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하이엔드 주거단지 '라브르 27' 조감도. 고려자산개발 제공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하이엔드 주거단지 '라브르 27' 조감도. 고려자산개발 제공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하이엔드 주거단지 ‘라브르 27’을 선보인 고려자산개발이 30일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5’에 참가해 라브르 27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로 부동산 정책 방향, 유망 분양 프로젝트, 하반기 부동산 투자 전략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고려자산개발은 강남권 고급 주거 재건축 분야 추진 전략을 공개한다. 고려자산개발은 현대건설(시공사)과 함께 ‘집의 본질’을 주제로 삼성동에서 라브르 27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외형적으로 표현되는 고급스러움에 그치지 않고 사람이 회복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언덕 지형을 따라 바람과 햇살이 단지 곳곳으로 흐를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다. 산책로와 생태 정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조경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빛, 소음, 시선 등을 고려해 내부 공간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고려자산개발은 라브르 27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주거 분야 진출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라브르 27’ 성과 고려자산개발, 하이엔드 주거 본격 진출 [집코노미 박람회 2025]
세계적인 골프 레전드 아니카 소렌스탐이 설계에 참여한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도 눈에 띈다. 태안 바다와 송림을 품은 약 231만㎡ 부지에 조성된 27홀 규모의 해안형 골프 리조트다. 산악·계곡·해안 3개 테마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토스카나 스타일의 클럽하우스와 프리미엄 골프텔 등 숙박·휴양 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박람회에서 골든베이 프리미엄 회원권 분양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골든베이는 덴마크 건축 그룹 BIG와 함께 해양 타운 리조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안 음식 축제, 풀사이드 파티, 해양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잠만 자고 가는 리조트가 아닌 골프·레저·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두 브랜드는 이번 공동 참가를 통해 ‘집의 본질과 라이프스타일의 확장’이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